다온재 돌잔치 후기 궁금하셨죠? 한옥 돌잔치 리얼 후기


안녕하세요.


벌써 시간이 흘러 2월...

작년에 9월 진행했던

돌잔치 썰을 풀어보려 합니다. ㅎㅎ


돌잔치 이후

아기가 많이 아팠어서

늦은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방광역류4기래요.ㅠㅠㅠㅠ뿌엥)




제가 원했던 돌잔치는

아래와 같았어요...

키워드로 뽑자면,

#가족파티 #한옥돌잔치

#소규모 #우리끼리오붓하게

#전통 #세련 #깔끔 


한복을 입고

가족끼리 조용히 할 수 있는

한옥 돌잔치를 찾고 있었어요. 


정말 말 그대로

우리끼리 한옥을 대절 할까

생각할 정도로

우리끼리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요. 


인스타로 검색해보니

별의별 예쁜 사진이

다 나오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한옥 정원을 거니는

사진부터 시작해서,

펄럭이는 한복을 휘날리며

아이를 안고, 하늘로 던지고..

난리 난리.



저는 화보 같은 느낌보다는

최대한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찍고 싶었어요. 


그렇게 한 2달 정도

검색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찾게 된 다온재 스튜디오


서울 북촌에 위치 하고 있어요.

한옥으로 빽빽하고

차 한대 지나갈까 말까 한

아주 오래된 동네이죠. 




우선 다온재 예약까지

가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대 성공이였답니다. 


우선 어른들이 너무 좋아하셨고, 

시댁어른들도

"한옥을 빌린거냐"

"가족끼리 잔치하는 기분이다"

"마루터기에 다들 앉아서 오손도손"

"마당에서는 사촌아기들이

돌장난을 하고 놀고..."


제가 원하는 모든게

한 번에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였답니다. 


사진 공유드릴게유~





뭔가 화보같이

설정 컷 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의 모든 사진이

자연스러운 상황 와중에 찍혔다는점

알려드릴께요. 


왜 그런사람 있죠?

사진찍겠습니다~ 하면

얼굴 근육이 파르르르르 떨리면서

웃는 모든 사진이 다 이상하게 나오는 사람..


그게 바로 저예요. ^^


너무 자연스럽게 연출해주시고,

순간 포착을 너무 잘해주셨어요.



화보촬영을 하는 동안

가족들이 하나 둘 다온재에 도착했고,

(심지어 전용 셔틀로

다온재까지 우리 가족을 태워옴_

여기서 나는....진짜 찐이다를 느꼈음.

어른들도 vip느낌받으며

전용 셔틀타고 도착했다고

너무 좋아하셨음)



한옥 방 한쪽에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 꽃 피우고,

저희 화보 찍는 모습도 구경하며, 


정말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한옥 내 집에서 잔치하는 느낌이

100% 였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화보 마치고,

미리 준비해둔 가족과 함께 보고,

돌잡이도 하고,

자연스럽게 화보에서

돌잔치로 이어졌어요. 


그리고 함께한 식사. 남은 시간동안 가족과 함께 북촌 한옥을 온전히 느낄수 있었던 시간들.

(저희 친정아버지는 한옥 방 하나에서 창문열고 누워계셨어요. 처마 쳐다보면서. 너무 좋다고...)



한번뿐인 첫번째 생일

뭘 이리 요란하게 하냐고

생각하시겠죠? 


이렇게까지

돈쓸일이냐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저희부부는,

아이의 첫번째 생일에

포커스 맞춰짐이 아닌...


우선 아이가

양 가족 울타리안에서

1년동안 잘 컷다는 것.


그리고

그런 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 한 끼

제대로 대접하고 싶다는점.


그리고 그 귀한 자리가,

뷔페나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무대만 바라보는

그런 돌잔치가 아닌


정말 양 가족이 함께

편하게 앉아 담소나누고,

하늘보며 하하호호 웃을수 있는

그런 곳이였음 좋겠다.

였던거 같아요.


옛날에는 한옥집에서

그렇게 마을 잔치하듯

옆집 사람들도 다 불러

잔치하듯 했잖아요? 


저는 그걸 원했던 거 같아요. ^^



카카오톡 채널 채팅하기 버튼